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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쾌조의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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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쾌조의 스타트"
[머니투데이 2004-06-07 16:34]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올 회계연도 첫달인 4월 들어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성장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올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 한달간 13개 손보사(온라인 자동차보험사 포함)는 자동차보험료로 7133억원의 원수보험료(매출)를 기록, 지난해 4월의 6681억원보다 7.2% 성장했다.
지난 2003 회계연도에는 자동차보험이 0.4%의 극심한 저성장을 보였으나 올 회계연도에는 일단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1820억원을 거둬들이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2071억원을 거둬들인 것이다.
그린화재와 현대해상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그린화재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8.5% 성장한 154억원을, 현대해상은 8.2% 늘어난 96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동부화재 4.9%, LG화재 3.4%, 동양화재 2.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쌍용화재와 신동아화재, 대한화재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쌍용화재의 경우 12.3% 줄어든 335억원을 거둬들이는데 그쳤고 신동아화재는 291억원으로 5.5% 마이너스 성장했다. 대한화재는 5.3% 감소한 42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온라인 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자동차보험이 22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려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0%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30억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28억원의 보험료를 각각 거둬들였다.
이처럼 회사별로 성장률에서 큰 차이가 남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크게 변했다. 삼성화재가 전년동기 27.2%에서 1.8%포인트나 늘어난 29.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지난해 4월 13.3%로 같은 점유율을 나타냈던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경우 올해는 각각 13.5%, 13.0%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기존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대형 2사와 그린화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에 밀린 결과다.
대형사 중에서는 동부화재가 2%포인트 하락했으며, LG화재와 동양화재도 전년동기보다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떨어진 11.9%, 7.6%를 점유했다.
중소형사들은 그린화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급락했다. 쌍용화재의 경우 무려 1.0%포인트나 하락한 4.7%를 기록했고 대한화재와 신동아화재도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 낮아졌다. 제일화재도 0.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교보자보는 전년동기 2.4%에서 3.1%로 0.6%포인트나 상승했다. 교원나라와 다음다이렉트도 각각 0.4%씩 차지하는 등 온라인 3사의 시장점유율은 3.9%까지 올라갔다.
이와 관련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 회계연도에는 대형사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shkim@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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