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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사 보험영업 `흑자행진`
손보사 보험영업 `흑자행진`

[헤럴드경제 2004-06-04 12:02]

車보험료 인상ㆍ손해율 급락 영향
2004회계연도 첫 달인 4월 손해보험사들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03회계연도 적자투성이였던 보험영업 부문에서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적자에 허덕였던 중소보험사들의 흑자전환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삼성화재가 올 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늘어난 70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거뒀다. 또 동부화재도 2억원에 그쳤던 지난해 4월보다 21배나 급증한 42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일화재도 전년 동기에는 보험영업에서 3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억원의 흑자로 전환했고 쌍용화재 역시 지난해 24억원 적자에서 올해에는 2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또 현대해상과 LG화재도 지난해 4월 각각 162억원, 80억원이었던 보험영업적자가 올해에는 각각 97억원, 24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대부분 흑자를 기록, 삼성화재 328억원, LG화재 64억원, 동부화재 140억원, 대한화재 8억원, 제일화재 29억원, 쌍용화재 40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태풍 매미와 손해율 급등으로 대규모의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운행감소로 손해율이 급락, 4월에는 71.7%까지 떨어져 보험영업이익이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4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73.8%, 현대 70.3%, 동부 70.4%. LG 71.4%, 동양화재 74% 등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손해율이 90%에 육박하던 그린화재가 71.3%까지 손해율이 떨어졌고 쌍용화재는 61.6%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손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으로 보험영업손실을 메우는 기형적인 현상은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직 회계연도 초라 속단할 수 없지만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가 제대로 반영되고 대규모 재해사고만 없다면 연간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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