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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동창회 車보험 판매 확산
대학동창회 車보험 판매 확산

[파이낸셜뉴스 2004-05-10 22:00]

교직원 등 직능단체와 조계종 등 종교단체에 이어 이번에는 대학 총동창회가 자동차보험 판매에 나서면서 단체 연고를 바탕으로 한 보험판매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총동창회는 지난 2월 자동차보험 법인대리점과 계약을 하고 동문들에게 e메일,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을 보내 자동차보험 가입시 총동창회를 통해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동문들이 낸 보험료의 7%가량을 법인대리점으로부터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대리점들이 자동차보험 계약을 인수해 손보사에 넘길 경우 보험료의 16∼17%를 수수료로 받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대 총동창회측은 이중 40%를 받는 셈이다.

중앙대와 동국대도 지난해와 올 3월 각각 법인대리점과 보험판매 계약을 맺고 동문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판매에 본격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형상으로는 대학이 보험을 판매하지만 실제로는 영업 인가를 받은 대리점이 보험계약을 하기 때문에 불법 영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대리점이 대학측에 주는 수수료 역시 특별이익 제공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직원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교직원(차량 40만대)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직능단체 다이렉트보험사인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을 설립했다.

대한불교 조계종도 동부화재, PCA생명, 녹십자생명 등과 제휴하고 불자 및 승려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천태종도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손보업계와 물밑 접촉중이다. 불교계는 보험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대리점으로부터 받아 승려노후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단체연고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는 기관 입장에서 보면 과외수입을 얻을 수 있고 대리점들도 대량으로 물건을 인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앞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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